죽은자와 소통하는 한 스님의 말씀

 

죽은자와 소통하는 한 스님의 말씀

초인종이 울렸다...
대문을 열어보니 스님한분이 서계셨다..
시주하시로 오신 스님인듯 보였다..
어머니를 불렀다..
스님이 오셨다는 말에 어머니는 지갑을 들고 나오셨다..
하지만 스님은 돈을 받지 않으셨다.

찬찬이 집을 둘러보시더니..스님이 어머니께 말을 건냈다..

친척어른중에 돌아가신분이 계시네요..
어머니는 아무말씀 안하셨다..
스님말씀..아직 모르시는거 같은데...친척분 ㅇㅇㅇ 분이 돌아가셨다..
하지만 제대로 장례를 치루지 못해 구천을 떠돌고 계시다.

어머니 : 어떻게 친천분 이름을 알고 계신지요
스님 : 침묵.........지금 제 옆에 계십니다..
어머니 : 그럼 제가 친척분들에게 연락을 해본후 장례를 치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님은 별말씀없이 대문밖을 나가셨다..

얼마후 집에 연락이 왔다..

스님의 말씀처럼 얼마전에 친천분이 돌아가셨다는..

가족들이 없어서 제대로 장례를 못치워드렸다고..

어머니께선 장례비용을 붙여드렸고...

친척분들이 모여서 장례를 치뤄드렸다고 합니다.

제가 중학교때 있었던 일어었습니다...처음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생각하면 할수록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주 먼 친척분이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