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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래원 결국 무책임에 찌질한 남자, 어머니 해숙의 찌질이 아들 사랑

한솔골프 작성함 2011. 11. 9. 10:30




결국 지형과 향기의 결혼은 파혼으로 끝이났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스토리라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지형의 대처하는 자세만을 본다면 정말 찌질하고 못난 남자인 것은 분명한듯 보였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숨어버렸으니 향기가 정말 애처롭고 불쌍하다. 그냥 숨는다고 모든것이 끝나는게 아닌데... 10년이란 세월은 오로지 향기 혼자만의 몫이고 삶이었나 보다. 지형에겐 아무상관없는 그냥 잊고싶은 과거였던 것인가?
결혼이란걸 이렇게 혼자만의 독단으로 끝을내려 한다니 참......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보인다..그래서 드라마인지도 모르겠다.
한여자를 버리고 한여자를 선택한 지형...이것만을 본다면 그에게 큰 잘못은 없어 보인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니깐.
하지만 결과가 아닌 과정과 해결방법이 잘못되었기에 지형은 결국 찌질하고 못난 남자일수밖에 없다.

이런 지형을 어머니 김해숙은 이해하려 노력했고 결국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고쳤나 보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하지 않은가...
아마도 몰래 만난 서연(수애)이 맘에 들었나보다. 눈에 차지 않았다면 아마도 결코 아들에 대한 이해는 없었을수도......


끝까지 파혼을 고집하던 아들에게 화를 내고 역정을 내기도 했지만, 어머니 김해숙은 시종일관 아들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아버지 임채무가 결국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지형에게 역정을 내며 지형이 가진 모든것을 두고 집을 나가라고 불호령할 때 어머니 김해숙은 아들을 감싸려 노력했다.
"노 이사장이 하느님이라도 돼? 생각이 다른 자식 때문에 일어날 일인데 어쩔 수 없는 거지. 그것 때문에 애를 거지꼴로 내쫓아야 돼?  돌리자 그럼 돌리면 돼. 우리 그 집 노예 아니야. 그 집 무서워 자식 내치는 당신이 참 재미가 없다."

그리곤 아들 지형에게 자신의 차 키를 주며 "사무실 투자금 내가 줄게. 시간을 벌자"라는 한마디.... 
결혼이 무산되면서 어머니로써 자신이 감내해야 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을텐데 아들을 감싸주는 어머니 김해숙은 아름다워 보였다.
천일의 약속을 보며 가장 따스함을 느낀 장면이었다.

결국 어머니로써 아들에 대한 사랑..희생이란걸 선택한 어머니 김해숙.....참 좋은 어머니....

그러나 어머니 김해숙이 모르는 한가지가 있는데..그건 바로 서연이 앓고 있는 병....바로 알츠하이머..
보는내내 과연 김해숙이 이 사실을 안다면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지... 과연 아들의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줄수 있을지...
어머니라면 분명 도시락 싸들고 반대하고 말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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