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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하모니' 소년수형자들의 산타클로스 이승철이 전하는 감동의 메세지

한솔골프 작성함 2011. 12. 20. 14:03

지난 18일 방송된 성탄특집 SBS 스페셜 '기적의 하모니 1부' '소년수형자의 고백' 에서는 이승철과 청소년 수형자들이 만나 숨겨진 사연과 아픔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소년들을 찾아가는 이승철씨의 발걸음은 긴장감으로 고조되어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죄를 짓고 수형자 생활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내가 그 소년들에게 무엇을 해줄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는 모습이었고 다른 소년들과 다른 모습을 상상하며 조금은 색안경을 끼고 그들에게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하지만 소년들을 본 이승철씨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색안경을 낀 긴장감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수형자라고 할지라도 어린소년은 어린소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해맑은 웃음과 여느 소년들과도 같은 쑥스러운 표정에서 다 같은 아이들이라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수형자 생활을 한다고 해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상상했던 그는 부끄러워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부류의 아이들이라 치부했던 자신의 생각이 부끄러웠던듯 보였습니다.


그곳에선 정말 나쁜짓을 해서 수감된 소년도 있었고 또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단한번의 실수로 인해 수감된 소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에게서 볼수 있었던건 자신의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도 다 똑같은 청소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려던 이승철씨는 그들의 얼굴변화를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내가 어느덧 어른이라는 선을 긋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을 함과 동시에 이승철씨는 그 소년들과의 벽을 허물고 동화되는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승철씨는 형이 노래해줄까? 라며 가볍게 말을 던짐으로 소년들과의 벽을 점차 허물어 나갔습니다.

소년들은 그 누구보다 해맑아 보였지만 방화, 살인 등으로 10년이상 수감생활을 해야하는 소년들에게선 무엇가 모를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자신들의 잘못때문에 자기들만의 벽을 만들어 세상과 담을 쌓은듯한 모습에서 만들어진 벽일 것입니다. 그 소년들에게선 누구보다 더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보였습니다. 한순간의 잘못과 실수로 인해 망쳐버린 자신들 그리고 그런 자신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부모님들에 대한 죄스러움...
아마도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에서 살아가는 자신들이 싫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소년수형자들을 바라보는 이승철씨의 눈가엔 촉촉하게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승철씨 또한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좋지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서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느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승철은 아이들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후회와 다짐, 가슴 저미는 고백이 담겨있는 편지를 써오게 한 것이었습니다. 이승철은 아이들이 가슴으로 써 온 편지를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였습니다.

이승철씨는 그들의 생각과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면서 그들에게 노래를 선물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년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었고 하염없이 흘린 뜨거운 눈물..이승철씨도 울고 소년들도 울고....시청하는 내내 가슴이 저려왔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통했기에 흘린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독설가 이승철씨는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그의 따뜻한 선행만이 있었을뿐...


'기적의 하모니'는 SBS가 우리나라 유일의 소년 수형자 수용시설인 김천 소년교도소를 7개월간 밀착 취재한 것을 토대로 방영됐습니다.
소년 수형자들은 충격적 사연과 반성을 담은 편지를 썼고 이 편지를 토대로 이승철씨는 '그대에게 드립니다'라는 곡을 완성했구요.
앞서 이승철씨는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승철과 함께 하는 드림스케치 사랑 콘서트'에서 소년교도소 합창단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던 바 있습니다.
이날 직접 지휘를 맡았던 이승철씨은 소년교도소 합창단의 노래가 끝난 뒤 감격에 벅차 눈물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소년수형자들과 모습과 이승철씨가 만들어 가는 감동의 '기적의 하모니'..2부는 오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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