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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드라마 인기요소 연출, 극본, 배우중에 아쉬운 한가지

한솔골프 작성함 2012. 1. 27. 12:22

 


한가인은 7회 방송 말미 5초 분량 첫 등장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모은 것이 아마도 8회의 시청율을 한층 끌어올린듯 보여진다.
해를 품을 달...8회가 끝이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8회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

훤(김수현 분)은 안개비 속에서 잠시 만났던 연우(한가인 분)를 잊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찾았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는 호위무사 운(송재림 분)의 말에 '역시 귀신이었던 게 분명하다. 어차피 하룻밤 착각일 뿐. 이제 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며 허탈해 했다.

한편 연우는 액받이 무녀가 되어 궁에 들어왔고 자신의 앞에 잠들어있는 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훤을 안타까워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가장 가까이 있으나 결코 만날 수도 만나서도 안되는 그것이 액받이 무녀'라며 도망치라는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의 말에도 훤의 옆에 있을 것을 택했다.


이날도 잠든 훤을 찾은 연우는 '오늘도 강령하셨냐. 많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처음으로 무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전하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전하의 곁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면 불경이 되는 거냐'며 훤에 대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훤의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댄 연우는 파편처럼 스치는 훤과의 과거 모습에 당황했다.

이때 잠든 줄 알았던 훤이 눈을 떴고 연우를 잡아 눕혔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연우의 모습에 '누구냐. 말해봐라. 네 정체가 무엇이냐'고 소리쳐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8회가 끝이났다.


해를 품은 달은 판타지 사극이라 볼수 있다. 한남자와 한여자의 사랑...그 둘을 갈라놓으려는 또 다른 무리...그안에서 펼쳐지는 역경과 고난 그리고 사랑을 그린 사극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있노라면 참 아이러니 하다. 아역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인 연기자를 보고 있노라면 이제 슬슬 시청율이 떨어질때도 됐건만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역의 저주에서 아직 벗어나지도 못한채 극의 몰입을 저하시키는 대다수의 젊은 연기자들...아마도 뛰어난 연출과 숨은 작가의 노고가 없더라면 과연 지금의 시청율을 유지할수 있었을까?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엔 몇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미흡한 연출과 스토리임에도 정말 뛰어난 연기자로 인해 사랑을 받는 경우와 배우의 연기는 미흡하지만 정말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가 있는 경우 아마도 시청자들은 열광하지 않을까 싶다.

연출과 작가 그리고 배우...이 세가지가 하나가 될때 최고의 드라마를 볼수 있을 것이다. 요근래에 본 드라마로는 뿌리깊은나무를 들수 있을 것이다.

해를 품은 달은 무엇이 있기에 이같은 인기를 유지할수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보아온 봐로는 아마도 연출력과 스토리의 힘이라 말할수 있을것 같다.



김수현은 차츰 나아지는 모습이다. 처음엔 그냥 세종석규의 아역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세종의 모습이 점차 지워지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 혼자 극을 이끌기엔 그의 연기력이 그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한가인 또한 발연기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직접적인 대사보단 독백형식의 대사가 많았기에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표정연기에선 긴장감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는 생각이다.

앞선에 포스팅을 한 나머지 젊은조연들은 그냥 묻어가는 수준...솔직히 극의 흐름에 방해만 안된다면 신경쓰지 않는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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