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과의 완벽한 조화, 대평원에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 캐슬렉스 제주GC
하얀 뭉게구름이 걸린 한라산과 푸른 남쪽바다, 그리고 제주만의 상징인 나지막한 오름을 다정스레 곁에 하고 제주섬 서쪽에 위치한 캐슬렉스 제주GC는 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 방향으로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 오름 특유의 언듈레이션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캐슬렉스 제주GC는 파워와 테크닉, 끈기가 요구되는 남코스와 아름다운 경관이 신비롭게 이어지는 동코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규코스 18홀과 퍼블릭 9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17번 아일랜드 홀은 섬 안에 또다른 섬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명홀로 이미 이름을 얻고 있다. 연못에 둘러싸인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거리감이 절대조건이다. 그러나 작은 벙커들을 피해 그린에 볼을 올려도 퍼팅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며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5번 홀은 오르막 미들홀로 티샷은 쉬우나 그린 오른쪽과 뒤를 감싸고 있는 대형 호수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정확한 세컨샷이 요구되는 홀이다.
캐슬렉스 제주GC의 모든 코스에는 빨간 여우가 나무 위, 혹은 현무암 바위 위에 앉아있는 것이 눈에 띈다. 빨간 여우는 캐슬렉스 제주GC를 상징하는 동물로 그린까지 남은 거리를 표시하는 거리목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코스마다 들어선 조경수는 상록수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일본인들 사이에는 집에 심어 놓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여기고 있는 벙가시나무도 심어져 있어 더욱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노형로타리→신천지미술관 방면→95번 서부관광도로→제주 면허시험장→그린리조트→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