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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신하균과 정진영, 날선 대립각을 허문 진정성의 승리

한솔골프 작성함 2012. 1. 11. 11:49

그간 보여옸던 정진영과 신하균의 대립이 최고의 스승과 제자 관계로 다시금 형성될 듯 보여집니다.


1월10일 방송된 KBS 2TV '브레인'18회에서 이강훈은 뇌수막종 김상철 집도의가 됐습니다. 이강훈과 김상철은 밀고 당기는 싸움 끝에 드디어 서로에게 한 걸음씩 양보하고 서로에게 서로를 맡긴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훈은 송민우 환자의 수술 책임문제로 법적 공방까지 갈 상황에 놓였지만 김상철이 오해를 대신 덮어쓰면서 위기를 모면 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의 과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상철은 모든 사건을 자신의 실수라고 환자부모에게 거짓고백을 하며 이강훈을 보호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김상철의 거짓 증언을 알고 이강훈은 더욱 분노하지만 자신의 죄를 평생 마음의 짐으로 안고 살았던 김상철이 이강훈을 향해 솔직한 고백을 함으로써 이강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이강훈 역시 김상철의 아픈 과거를 알게되고 난후 그간 가져왔던 미움과 원망 대신 연민과 이해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김상철의 행동이 가식적이라고 생각해왔던 이강훈은 그간 품어왔던 오해를 풀고 뇌수막종을 앓고 있는 김상철을 직접 수술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간 이강훈과 김상철은 관계는 아비를 죽인 원수로써 날선 대립각을 유지해왔습니다. 김상철은 이강훈을 '교만의 똥통에 빠진 미친놈'이라 칭했고, 이강훈은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긴 김상철에게 '가식적인 인물'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분명 방송전 예고된 바에 따르면 이강훈과 김상철은 점점 서로의 스승과 제자가 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들은 계속 서로에 대한 불신만을 키우고 있어 좀처럼 이들 구도를 예상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알보고니 김상철이 이강훈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던 것에는 나름대로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성공과 출세의 욕망에 찌든 이강훈은 곧 과거의 김상철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김상철이 보여줬던 이강훈에 대한 태도는 이강훈을 채찍질하면서 그가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강훈이 자신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과거 자신이 의료사고로 죄책감에 시달리고 큰 사고를 당하는 등의 끔찍한 과정을 피하게 해주고 싶었던 것에서 그를 호되게 야단쳤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김상철의 깊은 뜻이 드러났고 이강훈 역시 수막종을 앓고 있는 김상철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면서 이들은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김상철이 수술대에 누워 이강훈에게 '만약 수술이 잘못 되더라도 자책마라. 갈만해서 가는거다'라는 말은 스승이전에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그간 이강훈을 정말 아껴왔음을 말해주는듯 보여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김상철이 이강훈에게 처음으로 전한 따뜻한 말이기도 합니다. 

'브레인'의 갈등의 축이었던 이강훈과 김상철이 화해함으로써 이강훈의 새로운 모습이 보여질듯 보입니다. 이강훈의 변화된 모습으로 최정원과의 사랑도 기대해 볼만 할듯 보입니다.


의사는 환자를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그 사람의 병과 배경이 우선이 아닌 사람자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김상철이 이강훈에게 말한 것은 의사로써 지켜야 할 본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참된 말이 아니였나 싶다.

결국 오해는 이해로 풀리게 되고 서로의 가면은 진정성이 담긴 대화로 거짓을 벗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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