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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2, 진운의 기타실력, 발연기에 이은 발연주의 향현
2012. 2. 1. 13:00
'드림하이2' 2회를 보고나서 참 이게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트콤도 아니고 순정만화나 뮤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극으로 보여지지도 않았던 드림하이2..이런 드라마가 황금시간데에 편성이 된것 자체가 오류인듯 보였다.
연기는 또 어떠한가?
진운과 제이비의 웃지못할 발연기...무미건조한 그들의 대사...정말 최악이었다. 미스캐스팅의 종결자라 불리울 만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게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듯 보였다.
여주인공 강소라는 또 어떠한가? 잘나가던 충무로 신예를 데리고 와서 뭐하는 짓인지...
브라운관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정말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무엇 때문인지?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왔을때도 강소라가 저기 왜 나오는 거지...제살 깍아먹을수 있는데...이런 생각부터 들었는데..
그 프로는 양반이었다.
드림하이2에서 그녀는 정말 최악의 인물처럼 보여졌다. 연기력이야 그간 출연했던 영화를 통해 어느정도 입증된 사실이었지만....연기력만 가지고 승부를 보이엔 극중 케릭터가 너무 비호감에 가까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지 않게 꾸미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너무 꾸민 나머지 작위적 느낌만이 가득해 보인다. 좀 적당히 해야지 해도해도 너무 했다.
언제부터 미니시리즈가 장난이 되었는가? 언제부터 미니시리즈가 연기력도 인정받지 못한 신인들로 채워졌단 말인가?
그 수많은 배우는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최소한 노력은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2회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톡식과 진운의 길거리 공연이 나온다..과연 진운은 기타 연주를 할줄 아는 것인가? 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최악의 기타실력...기타를 거의 다루지 못하는 듯한 그의 손돌림...기초도 모르는듯 보여지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가장 기초적인 주법과 코드조차 제대로 모르는 눈치였는데...무슨 락밴드를 한다고...시종일관 그냥 기타만 붙잡고 있는 그의 기타실력...
기타를 친다고 다 연주가 아닌데 말이다. 오른손으로 기타를 치고 왼손으로 코드를 잡는다. 진운은 그냥 오른손으로 기타를 쳤고 왼손으로 기타를 잡고 있었다..어디에서도 그가 연주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톡식은 젊은 락밴드이다. 탑밴드란 오디션프로에서 우승 경험까지 있는 실력파 락밴드가 톡식이다. 그들 사이에 진운이 있었다. 아무리 연기지만 진운은 노력을 했어야 했다. 손의 이동만 있었을뿐 손가락의 이동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진운의 코드는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악보를 볼줄 모르는 것일까? 아님 연습을 게을리한 것일까?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베기고 손톱이 들릴정도로 노력하고 기타실력을 쌓은 후에 연기를 했어야 했다.
배우는 그런 것이다. 병자를 연기하기 위해 30키로를 감량하는 이들도 있는데...고작 한다는게 그냥 기타 붙잡고 흔드는 정도...어디서 겉멋만 배운듯 보였다.
드림하이2...김수현과 아이유의 카메오 출연이 가장 돋보이는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