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쇼의 몰락, 그 끝이 보이는듯 하다.

주병진쇼의 몰락, 그 끝이 보이는듯 하다. 90년대 최고의 예능MC였던 주병진 그가 방송에 복귀한 시점부터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그가 보여준 방송에 대한 갈망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이야....
주병진쇼 방송초기 저조한 시청율로 이것저것 많은 변화를 주었지만 시청율은 날로 바닥을 찍고 이젠 더이상 보여줄것도 바꿀것도 없었는지 목욕탕 상반신 누드까지 선보이는 주병진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안쓰럽기까지 하다.

얼마나 할게 없었으면 이미 해피투게더에서 목욕탕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설정을 잡았을까?

주병진뿐만 아닌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주병진쇼를 보고있노라면 지금의 토크쇼완 너무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듯 하다. 정확히 말해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현재의 스타를 초대하고 90년대 토크쇼를 하고 있으니 재미가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너무 섣부른 변화가 주병진쇼의 몰락에 견인차 역할을 한듯 보인다. 시청자로써 매회 바뀌는듯한 진행방식에 정신이 없었다. 재미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거듭되는 실수만이 이어지는듯 보였다.

솔직히 이럴꺼면 처음의 진행컨셉을 계속 유지하면서 주병진 본인에게 모든것을 맡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너무 섣부른 주병진의 방송복귀...그를 믿고 기다리지 못한 제작진 모두가 주병진쇼의 몰락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