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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모순덩어리,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그말

한솔골프 작성함 2011. 9. 7. 07:00

 


남녀간의 모순덩어리,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그말

사랑하기에 헤어진다. 참 모순된 말입니다.
사랑보다 현실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기에 헤어지는 것일뿐.
그것이 나를 위하든 상대방을 위하든 사랑이란 이름으로 현실을 탈피할수 없기에 만들어진 좋은 말인듯 보입니다.
혼자격는 아픔은 사랑이 아닙니다. 혼자하는 사랑은 짝사랑입니다. 한쪽에서 아파할때 다른 한쪽에서 함께하는것만이 사랑이지 않을까요?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은 이미 사랑보다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감정 그건 생각과 말이 아닌 가슴으로 표현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사랑하기에 헤어진다...진정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정말 사랑해서 상대방을 놓아주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것또한 자기자신의 합리화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현실과 상대방의 현실이 맞지 않는데서 대부분 생겨나는 말이..사랑하기에 떠나보낸다 라는 말이 아닐까요?

사랑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즉 움직이지 않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라 생각합니다..끊임없이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습니다.
더이상 나아갈수 없는 사랑은 이미 사랑으로써 존재가치가 없는것이 아닐까요.
힘겨운 현실 그걸 사랑으로 극복할수 없기에 헤이지는 것일뿐..
그건 현실을 받아들이는것이지 사랑해서 헤어지는것으로 좋게 포장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놓아주고 싶으면 놓아주는 것이고 잡고 싶으면 잡는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둘이 함께 만들어 가는것이죠.
떠나보내려 하는자와 떠나보낸다고 떠나려하는 자...즉 사랑하기에 헤이진다.

뭔가 모순돼 보이지 않습니까?...제 눈엔 모순으로 보이는데요.


일전에 친구녀석이 인천에서 빌딩 몇채를 가지고 있는 집안의 여자를 사귀적이 있습니다.
제친구 아버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구요.
둘은 너무 사랑을 했습니다. 정말 사랑했고 친구들 사이에서 많은 부러움을 샀죠.
어느날 여자친구 친구들 모임에 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고 초행길이라 시간이 조금 늦었습니다.
남자는 제 친구놈 뿐이었다는군요..자연스럽게 질문이 친구에게 쏠릴수밖에 없었겠죠.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질문은?
왜이렇게 늦으셨어요..뭐타고 오셨어요...?
차타고 왔죠..
길을 잘 모르셨나보네요...?
네 여기는 초행길이라..
차는 어디다 주차 하셨어요?
차 안가져 왔는데요..
아 그럼 기사아저씨가 태워주셨나봐요..?
침묵....저 버스타고 왔는데요..
침묵....


친구녀석은 오랜시간 그자리에서 아무말 없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많은 말들이 오고갔겠죠..친구들 사이에서..(왜? 만나냐 ? 등등)
하지만 그이후로도 오랜기간 사랑을 하였죠.
그러나 현실은 그둘을 허락하지 않았죠.
여자가 임신까지 하게 되었는데 여자는 남자에게 아이를 지우겠다고 했고..또 그렇게 하였죠.
얼마지나지 않아...여자는 유학을 갔고...자기가 타고 다니던 스포츠카를 남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떠났습니다.
아마도 친구녀석이 부자였다면 분명 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얘기이지 않나요.
여자분의 아버지가 유학을 보내버렸으니..
하지만 진정 사랑했다면 여자분은 유학을 떠났을까요?


 

사랑했을것이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헤어진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기에 헤어지는건 사랑과 현실 사이에 가장 좋은 타협점인 말일뿐...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친구에게 해줬던 말이었죠.


우리들은 잊고 있습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그사람의 집안도 그사람의 외모도 문제가 될수 없다는 것을.
내옆에 있는 당신이 최고로 보인다는 것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내 주변이 아닌 상대방의 주변이 아닌 우리둘만을 생각한다는 것을.

하나의 예로 모든 사랑을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정작 중요한걸 놓치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현실까지도 사랑에 맞춰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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