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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연예인 도박사건 더이상 개그소재가 되어선 안될일

한솔골프 작성함 2011. 9. 9. 14:02

 


해피투게더, 패가망신의 지름길 도박 더이상 개그소재가 되어선 안될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대희씨의 재밌지만 재미로 받아들일수 없는 이야기

해피투게더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주역들 김준호, 김대희, 박성광, 이승윤, 박성호, 송중근이 나와 서로의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선배 황기순의 모친상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장례식장에서 맞절을 하고 선배를 봤는데 너무 많이 우시더라. 그래서 우리 둘도 눈물이 터져 눈물바다가 됐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어 황기순 선배님이 '이런 상황에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준호야 옆방에 판 깔아놨으니까 한게임 치고 가'라고 말해 장례식장에서 빵 터졌었다"고 말하며 과거 김준호가 도박사건으로 자숙하고 있던 상황에 그런 농담을 건네는 황기순의 직업의식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장례식장에서 웃었던 사건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날 김대희씨의 이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는데요.


단순한 재미위주의 이야기였습니다. 김대희씨 의도 또한 가벼움에서 비롯된 것이었구요.
하지만 현재 연예계에선 도박으로 인해 많은 사건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대희씨의 가벼움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연예인들의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볼수 있는 도박에 관한 이야기였기에 웃어 넘길수만은 없었습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연예인들이 다들 쉽게 돈을 버는건 아니지만,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분들에 한해선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황기순씨를 비롯하여 신정환,이성진,김준호 그리고 이번에 큰 물의를 일으킨 심형래씨.
지금 현재 도박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크게는 실형을 선고받은 연예인도 있습니다.
이런 연예인들의 도박사건으로 많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것도 모자라 아무리 지난일이라 할지라도 도박이란 불법적인것을 개그소재로 삼는다는게 참 말이 안돼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지난날의 후회와 뉘우침이 있더라면 더이상 도박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를 개그소재로는 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동료의 이야기를 개그소재로 삼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사전에 이야기가 다 맞춰진 상황이었겠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연예인 도박사건이 남아있는 이 시점에서 그들의 개그는 개그로 비춰질수 없었습니다. 동료연예인이 말한것이라도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도 아무리 농담이라고 할찌라도 말이란건 분명 가려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일이라고, 모든 잘못을 사죄했다고 하더라도 실수라고만 할수없는 죄가 없어지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잊혀질 뿐이죠.

그런 일들을 잊혀질만하면 나와 개그를 통해 상기시켜주시는 개그맨분들. 아무리 웃음으로 먹고사는 직업이지만 이런 씁쓸한 웃음은 썰렁함보다 못하다는 것을 아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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