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버스커버스커, 아름다운 탈락뒤의 추가합격소식

슈퍼스타K3, 버스커버스커 아름다운 탈락뒤의 추가합격소식

제작진과의 마찰로 인해 자진하차한 예리밴드, 탑텐의 공석을 버스커버스커가 추가합격으로 대체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투개월과 한팀을 결성하여 경합을 벌인 조별미션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보였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에, 그들의 탈락은 아쉬웠습니다.
샤이니의 쥴리엣을 부르는 무대모습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투개월쪽에 많은 힘을 실어줬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투개월의 김예림과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은 샤이니의 '쥴리엣'을 선곡해 연습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애매모호한 러브라인을 형성했었죠.

어쩌면 그런 미묘한 감정이 투개월의 합격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으로 이들의 연습과정만 보더라도 장범준은 최대한 투개월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편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디션 전 장범준은 "김예림의 보컬톤이 굉장히 디테일하면서 허스키하면서 매력있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말이죠.
하지만 조별미션의 결과는 결국 둘중 한팀은 탈락하여야 하는 것이었죠. 탈락한 팀은 버스커버스커가 되었구요.
탈락했다는 것에 대해 참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팀이 바로 버스커버스커 였습니다.
경쟁팀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다웠기에 그들의 탈락이 더욱 아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죠. 탑텐에 오른 예리밴드와 제작진과의 마찰.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품을 예리밴드가 합숙소에 무단이탈한 것이었습니다. 추후 제작진과의 조율이 있었겠지만 결국 참가포기라는 안타까운 결과만이 남았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입장에선 천금과도 같은 기회가 주어진거지만 예리밴드입장에선 그기회를 져버린것이니 슈스케를 통한 두팀의 앞날이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추가합격이지만 버스커버스커는 참가자 누구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 듭니다.
다만 그들의 아름다운 배려심은 다른팀과의 경쟁구도인 서바이벌프로그램엔 다소 맞지 않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