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이문세, 로맨스가이와 바람둥이의 결정적 차이

로맨스가이와 바람둥이의 결정적 차이를 이문세씨의 이야기를 통해 알수 있었는데요.
승승장구에서 이문세씨는 애틋한 사랑과 결혼까지의 어려움을 가감없이 들려주었죠.
정말 영화에서나 볼법한 사랑이야기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처음 만남은 코러스중 한명이 교회친구들을 소개해주면서 시작됐는데요. 아마도 이문세씨가 첫눈에 반한것이 아닐까 싶네요.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격었다는 말에 좀 으아스럽기도 했죠.
그당시 이문세씨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로 최고의 주가를 구사하던 가수였기에 왜 반대를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이문세씨의 이어지는 이야기로 알수가 있었죠.

지금의 장인 장모의 직업을 이야기하는 순간 알게 되었죠. 아버지는 서울대학원장, 어머니는 이화여대학장이라니 반대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당시 연예인이란 직업이 일반인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었을지 모르지만 재력가들에겐 일반직업보다 않좋게 비춰질 시기였으니 말이죠.
그당시 여자친구는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이문세씨는 그런와중에도 자주 장인,장모를 찾아뵈었다고 하는데, 이문세씨의 노력과 용기 그리고 사랑에 결국 부모님의 결혼승낙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결혼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것이, 그녀를 보기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고 그녀의 안쓰러운 모습에서 무작정 손을잡고 한국에 데려온 용기, 그런 사랑의 진정성을 부모님에게 보여주었기에 아름다운 결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로맨스가이의 대표주자라고 볼수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초대손님으로 노사연씨가 나오면서 로맨스가이가 바람둥이로 둔갑할뻔 했죠.

이문세씨는 어느 여자분에게나 친절하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로맨스가이와 바람둥이의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로맨스가이는 여자를 사람으로 보는것이고, 바람둥이는 여자를 여자로 보는것이죠?
로맨스가이는 여성이 약한 존재이고 남자보다 섬세하기에 그에 맞춰서 대하는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지만
바람둥이의 특성은 여자를 볼때 흑심이 앞선다는 차이가 있죠.

어떻게 보면 둘의 성향에는 공통점이 한가지가 있다고 볼수도 있는데요.
그건 바로 친절한 그의 말고 행동이겠죠.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아마도 여자분이 어려움에 처했거나, 또는 만취상태일때 그둘의 차이는 분명히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움을 줄수도 또 그 상황을 악용할수도 있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이문세씨는 스캔들이 없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죠. 그렇게 유명세를 떨쳤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이유는 아마도 그의 사심없는 배려심에서 옅볼수 있을듯도 합니다. 인맥이 넓기로 유명한 그에게 이런 사심없는 배려심이 없었더라면 한사람 한사람과 오랜 인연이 이어지는 일도 없었겠죠.
이문세씨를 통해 로맨스가이와 바람둥이는 정말 종이한장 차이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었죠.
끝으로 로맨스가이와 바람둥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어디까지 선을 긋느냐 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