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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악의 영화 7광구, 괴물영화에 공포와 긴장감은 어디에도 없었다.

한솔골프 작성함 2011. 10. 12. 15:04


괴물이 개봉한지도 5년이 흘렀다. 괴물을 보고난 소감은 국내에서도 이런 괴수영화가 통한다라는 것이었다.
눈을 뗄수없었던 숨막히는 빠른 스토리전개가 일품인 영화였다. 주연배우들을 연기력또한 나무랄데 없었던거 같다.
7광구는 괴물 이후의 괴수영화라 기대감이 컸다. 과연 그시간동안 얼마만큼의 발전이 있었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은 좋지 않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제각각 다르기에 기대를 하고 봤다.
처음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게뭐야?
매끄럽지 않은 CG를 보면서 80년대 미국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처음 이 한장면으로 인해 이영화를 봐야하는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요일 저녁엔 미니시리즈와 쇼프로가 많이 하는데...
하지만 결국 끝까지 보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다.
긴박감을 느껴야 하는 장면에서 하품이 나왔고 공포를 느껴야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나왔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스토리전개가 너무 엉성했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을 봐도 성공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원은 말그대로 막무가내 여전사로 표현됐다.
안성기는 악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한역도 아닌 애매모호한 케릭터..
오지호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에 하지원을 지켜주기 위해 살리기 위한 주인공이었나?
박철민은 예상했던데로 제몫을 해준거 같다..웃겼으니..
하지만 송새벽은 박철민과 케릭터가 겹치면서 기존의 이미지에서 더이상의 변화는 없었다..말그대로 식상했다.
차혜련은 연구원으로 나오는듯 보였는데...차혜련의 죽음에서 정말 영화의 재미가 반감되는것을 느꼈다. 왜 죽었는지 이유조차 없었다.
안성기가 죽인것도 아니고..그냥 안성기와 말다툼끝에 어이없게 밀렸고 그대로 떨어져서 죽었다.
괴물과는 전혀상관없이...
이한위또한 그냥 죽었다..괴물한테 죽었지만 죽음에 대한 장면도 안나왔다.. 괴물의 신비함을 좀더 내비치기 위한 작업이었다는건 알겠지만..
극초반에 이런 어이없는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들의 죽음에서 당연히 보는이가 느껴야할 죽음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이런것들 하나하나가 7광구의 실패요인이 아닐까?
이 둘의 죽음뿐만이 아니다.
하지원을 제외한 모든인물들이 죽는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에서 공포를 느끼지 못했다. 과연 공포를 느낀 사람이 있을까?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느끼지 못했다. 이런 괴물영화를 보면서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수 없었다면 과연 영화로써 가치가 있다고 볼수 있을까?
마지막 장면또한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뻔한 장면...어디에선가 본듯한 장면이지 않은가?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장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긴장감이 없을수밖에...


영화의 소재는 좋았다..석유가 안나오는 나라에서 그보다 더 효율성이 높은 생명체를 발견하고 그로인한 실험.. 하지만 생명체라는 것에대한 죄책감 등등
그러나 소재만을 갖고 영화를 만들수는 없다. 아무리 하찮은 소재라도 스토리전개가 뒷받침이 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겠나?
써니와는 너무 대조적인 영화였다...써니는 그냥그런 소재의 영화이다. 누구나 학창시절에 있을법한 내용들을 잘 풀어내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 영화이지 않는가...
그에비해 7광구는 제작부터 홍보까지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되었지만 결과는 너무 씁쓸하지 않은가..
아무리 좋은 소재를 갖고 있더라도 엉성한 스토리와 CG에 돈을 많이 썼다고 좋은영화 인기영화가 될수는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금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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