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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수애의 자살 의혹, 비극적 결말로 최악의 드라마 되나?

한솔골프 작성함 2011. 12. 14. 10:11

천일의 약속..결국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것일까요? 수애의 자살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예고와 함께 다음주 방송이 궁금해집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수애.. 김래원과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듯 보였지만 그들에게 닥쳐온 임신소식..여느 부부 같더라면 당연히 기뻐해야할 소식에 그들은 마냥 기뻐할수가 없었죠..그건 바로 수애의 병 때문..아기를 낳기까지 약을 끊어야 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수애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듯 아기를 낳을거라고 꼬집을 부리죠. 예상컨데 아기는 분명 딸일 것입니다. 수애하고 똑 닮은....
자신과 닮은 2세를 남기고 싶었겠죠. 자신은 점점 잃어가지만 자신과 닮은 아기를 보며 김래원이 살아가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은 끊고 출산이 임박해 지면서 수애에겐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마도 약을 끊었기에 병이 점점 악화되는 것이겠죠. 신경도 많이 날카로워지겠구요.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것을 느끼며 많이 무섭기도 했을 것이고 또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의 일이 걱정되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되가고 있는 자신을 아니 없어지는게 오히려 주변사람들을 더 행복해 질수 있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겠죠.
모두에게 짐밖에 안되는 애물단지인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인정받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모두에게 애물단지 밖에 안되는 존재로 전락했으니 그 충격이 얼마만큼이나 컸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예고편에선 베란다 난간을 붙잡고 있는 이서연의 모습이 아래에서 위로 비쳐지면서 이서연이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이 들게 했습니다. 혹시 자살예고가 아닐까? 슬리퍼만 덩그러니 남은 모습과 이서연(수애)의 동생 문권(박유환)이 지형(김래원)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이서연 자살을 더욱 의심케 했죠.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지? 만약에 서연의 자살이 사실화 된다면 천일의 약속은 최악의 드라마로 전락할 것입니다.

서연은 자신의 병을 알고도 결혼을 선택했고 또 아기까지 낳았습니다. 그런데 자살이라니... 한남자의 인생과 또 새롭게 태어난 아기의 인생까지 버린 여자로 밖에 그려질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한남자의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둘사이에서 사랑으로 태어난 아기를 생각하며 끝까지 자신의 병과 싸우며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었는데...희망이란 단어가 생각나게 했던 수애였는데...
그녀의 자살예고는 어쩌면 드라마를 망쳐버릴지도 모를 무서운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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