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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성공 요인, 그 중심엔 배우가 아닌 의사가 있었다.

한솔골프 작성함 2012. 1. 10. 13:07

식상할 것만 같았던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은 이런 통념을 깨고 신선함을 보여주는 있고 그안에 신하균 존재한다.
그의 말과 행동 그리고 표정에서 묻어나오는 연기를 보고있노라면 연기 잘하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연기신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다.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을 비롯해 최근 '브레인'까지 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불패 아이템으로 불린다. 매번 다른 소재의 의학드라마이지만 의학드라마이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건 바로 병원이라는 국한된 틀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뛰어난 몰입과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로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는 것도 특징이라 말할수 있다. 배우들의 대사 소화가 어렵다는 단점과 자칫 잘못하면 전문성이 결여될수 있기는 하나 그건 배우들의 노력으로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브레인을 보면 이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의학드라마이면서 적절한 멜로라인도 구성하고 있다. 배우들의 세심한 심리묘사 또한 보는데 있어 지루함을 반감시킨다. 신하균의 중심으로 의학드라마 본질을 벗어나지 않은 한도내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로써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복수와 욕망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감정을 최대한 절제시키는 듯한 신하균의 의사로써의 대사처리..감정의 기복이 큰 연기보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연기가 더욱 어렵다고 하는데 신하균은 이런 케릭을 완벽하게 소화 하는듯 보인다.


의학드라마는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기에 다소 드라마를 보며 어려움을 느낄수 있다. 사실 그것이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장점으로 승화시킬수도 있다. 브레인은 이런 문제를 장점으로 잘 살리는듯 보인다. 꼭 말이 어려워서 단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배우들이 의사가 아닌 의사처럼 보이는 것이 단점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브레인에서는 의사처럼 보이는 가짜 의사는 없는듯 하다.


브레인을 보면서 느낀건...
가장 중요한건 소재의 다양성 보다 한 소재를 가지고도 여러가지를 표현할수 있는 배우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을 소재로 담은 드라마가 가장 많을 것이다. 소재는 사랑이지만 그안엔 무수히 많은 이들이 담겨 있다.
의학드라마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소재는 하나일지 모르지만 그안에 누가 있고 그 누군가가 무엇을 담느냐가 진정 중요한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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