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 이재하, 어쩌면 자기중심적인 비정한 왕일지 모른다.

 

더킹투하츠를 보면서 줄곧 이재하라는 왕의 모습이 과연 올바른 왕의 모습인가? 라는 의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장난기 가득한 자기중심적인 이재하는 자신의 가벼움으로 모든일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무거움을 싫어하는 어쩌면 이기적이라고 볼수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럽M인 김봉구에게 선대왕이었던 형이 죽고 어쩔수 없이 왕좌를 계승하였지만 자신에게 무거운짐이라 버리고 싶어하는 그의 모습또한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의 죽음이 타살로 밝혀지면서 그는 형의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형인 이재강을 죽인 클럽M 김봉구에게 말이죠.

클럽M 일개 기업의 대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왕이 상대하기엔 너무 커다란 힘의 소유자..

점차 자신의 나약함을 알아가면서 과연 복수를 할수 있을까? 라는 회의도 느끼지만 그러하기에 그는 점차 강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너무 비정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의 첫번째 잘못은 복수를 위해 한여자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형의 복수를 위해서 클럽M의 애인에게 접근하고 그녀와 같이 있던 영상을 클럽M에게 보냅니다. 결국 그녀는 클럽M 김봉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이재하는 김봉구가 충분히 그녀를 죽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건 이재하와 김봉구의 대화를 통해서도 들어난 사실이었습니다. 혹시 죽였냐구 이재하가 직접 김봉구에게 물었으니깐요.

이렇게 한 사람의 목숨이 복수를 위한 희생양으로 꺼져갔습니다. 사실 김봉구의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냥 김봉구가 돈이 많기에 그의 곁에 있었을뿐...사랑은 없었으니깐요...

그녀의 실수라면 김봉구의 애인이었고 그의 돈을 좋아했다는 것뿐...과연 이런 그녀가 죽어야 할만큼 잘못을 한것인가요..

복수를 위한 희생양이 된 그녀의 목숨의 값어치는 얼마였던 것일까요?

▶▶이재하와 클럽M 김봉구가 대립하는 와중에 이재하는 두번째 잘못을 저지릅니다.

바로 그녀의 어머니와 약혼녀인 김항아를 선뜻 다른나라로 봉사활동을 보냈다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김봉구의 영향력이 미치지않는 나라가 없을정도인데.... 그와 싸우는 와중에 지켜줄수 없는 곳으로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채 보냈다는게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의 실수로 최악의 결과가 일어나죠. 바로 어머니와 김항아가 김봉구에게 납치를 당하고 곤욕을 치르게 되니깐요.

▶▶세번째 잘못은 바로 그의 오른팔이자 친구인 은시경의 죽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은시경의 죽음앞에서 그렇게 슬퍼했으면서 그 이후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는 과연 왕으로써 최선을 다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왕은 백성을 위해 자신을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는데..결국 자신이 포기한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최다 주변인들만 힘들었고 그를 위해 목숨을 걸었을뿐 정작 왕인 이재하는 자신의 백성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깐요..

이재하가 한건 우연치 않게 김봉구가 자신이 이재강을 죽였다는 동영상을 찾은것 뿐이었습니다.

또한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김봉구를 자극만 했죠..특유의 깐죽으로 상황만 점점 악화시켰을뿐...제대로 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재하 어쩌면 자신만을 생각하는 최악의 비정한 왕일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족의 복수도 중요하지만 복수로 인한 이들의 죽음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인가?

목숨은 왕이건 백성이건 하나뿐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