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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꿈에 그리던 골프장, 그 속으로] 홀인원 보다 달콤한 풍경...환상의 그린을 걷는다!

한솔골프 작성함 2011. 4. 7. 22:05

 

꼭 가봐야 할 국내 골프장



국내 남자골프 최고 권위의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챌린지 코스가 인상적이다. 사진제공 |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세계 100대 코스

스코틀랜드식의 넓은 페어웨이…한국 맞아?

클럽 나인브릿지

2005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한국 골프장들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95위에 선정됐다.스코틀랜드 스타일의 넓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가 특징이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이곳이 한국이 맞나 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웅장하다. 선정 당시 한국 골프코스 가운데 처음으로 그린에만 심었던 벤트그라스를 전 코스에 깐 것으로도 유명했다.

모든 코스에서 한라산·바다 조망 ‘명품 그린’

핀크스
2005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에 의해 세계 100대 코스에 오른 곳이다. 27홀로 이뤄졌다. 모든 코스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나인브릿지와 마찬가지로 페어웨이까지 양잔디가 심어져 4계절 내내 푸른 잔디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클럽하우스까지 명품이다. 프랑스문화훈장을 수상한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코스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건축미를 지니고 있다.

○투어 대회 개최 코스

잭 니클로스가 설계…그린·페어웨이 최상급

가평 베네스트

잭 니클로스가 설계했다. 메이플, 파인, 버치 27홀 코스로 이뤄져 있다. 각 코스마다 특징이 확연히 차별화 된다. 파인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버치 코스는 크고 작은 연못이 골퍼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 메이플 코스는 계곡을 따라 조성됐다. 수많은 벙커가 그린을 감싸고 있어 도전 정신을 필요로 한다. 2005년부터 삼성베네스트오픈을 개최하고 있는 만큼 그린과 페어웨이 관리는 최상급을 유지하고 있다.

난도가 높은 코스…마니아들의 도전의 장


우정힐스

매년 국내 최고 권위의 남자대회 한국오픈이 개최되는 코스다. TV중계를 통해 골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난도가 높고 매우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 골퍼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골프장이다. 매 홀마다 5∼8개의 티잉그라운드가 설치되어 있다. 각 티잉그라운드 위치마다 확연히 다른 공략법을 필요로 한다.

명문 코스라면 이 코스처럼 두 번 세 번 플레이해도 늘 새롭고 또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신흥 명문 코스

여성적인 전반홀·남성적인 후반홀 입소문


크리스탈카운티

크리스탈밸리의 운영으로 얻은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놓은 신흥 골프장이다. 시범라운드를 통해 골퍼들 사이에서 뛰어난 코스로 입소문이 나 있다. 전반홀은 여성적인 섬세함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필요로 하고, 후반홀은 남성적인 힘과 도전 정신을 요구한다. 조경도 뛰어나다. 적송 2300그루를 비롯해 총 6999그루의 조경수를 심었다. 대나무와 메타세콰이어, 장미 등의 군락지를 마련해 라운드하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된다. 코스 전장이 7254야드에 이르고 페어웨이 폭도 75m나 되기 때문에 도전적이면서 호쾌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홀당 평균 5개 티잉그라운드…수준 맞게 선택

블랙스톤 이천

명문 코스로 이름난 블랙스톤 골프클럽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코스다. 27홀 코스다. 홀당 평균 4∼5개의 티잉그라운드가 있어 골퍼의 수준에 맞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와 러프는 자연의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설계했다. 평균 표고차(88m)와 평균 경사도(13.2°)가 매우 완만해 편안한 골프가 가능하다.

클럽하우스 역시 명물이다. 천장 전체가 통 유리다. 대자연 속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으로 여유로운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원성열 기자(트위터 @serenoone)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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