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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성인??" 7년째 얼굴 가리고 사는 '남.갸루족'
2011. 5. 4. 12:48
"진짜 화성인??" 7년째 얼굴 가리고 사는 '남.갸루족'
그동안 일부 여성들에게 국한됐던 '갸루 화장'을 즐기는 남성이 등장해 화제 선상에 올랐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갸루족' 김초롱씨의 제보로 출연하게 된 '남자 갸루족' 1호 김양수씨가 출연했다.
'갸루족'은 짙은 눈화장에 특이한 패션을 가미한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갸루'는 '걸(girl)'의 일본식 발음.
김초롱씨가 운영하는 갸루 동호회의 '남자 1호' 회원이라는 김양수씨는 나이를 먹는 게 두려워 '야맘바'라 불리는 갸루 화장을 하며 7년 째 본래 얼굴을 가리고 산다고.
실제로 김양수씨는 팬더를 연상시키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금발 가발을 쓰고 녹화장에 등장,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김씨에 이어 20대에 100억 자산가로 대성공을 거둔, 복재성씨가 2번째 화성인으로 출연했다.
복씨는 '박시은 같은 외모에 내조를 잘하는 여성'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자신의 반쪽이 된다면 돈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게 만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