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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강호동, 스파이명월 한예슬 언론과 네티즌의 좋은 먹잇감
2011. 8. 19. 16:30
포스팅에 앞서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사건을 접하면서 앞뒤 가리지 않고 글을 썼던 제 자신이 정말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1박2일 강호동 하차설과 스파이명월 한예슬 잠적 그리고 미국행 사건은 언론과 네티즌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그이유는 다들 아시는바와 같이 올 8월에 들어서 가장 커다란 이슈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만한 이슈를 불러올만한 두분 입니다.
저또한 이두 사건에 대한 관련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정도 큰 이슈를 놓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호동 1박2일 하차설은 강호동 그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선택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인생에 갈림길이 놓이게 되면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 선택이 좋은결과를 불러올수도 있지만 안좋게 작용할수도 있습니다.
선택에 앞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할수도 있고 또 누군가가 조언을 해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도 하기전에 설마라는 아쉬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은 잘못된 행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설령 1박2일을 떠난다고 해서 꼭 비난만 할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또다른 그를 볼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가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1박2일을 통해 그는 시청자들과 참 많은 공유를 하였습니다. 그런 그의 떠남을 꼭 돈과 결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의 제자리 걸음이 싫어서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1박2일을 보면 어느순간 인기연예인들의 출연이 잦았습니다. 한두번이야 그렇다쳐도 그게 아니라면 아이템 고갈 문제일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에도 얘기한적이 있듯 더이상 새로운 변화가 없다면 항상 정점에 머물러 있을순 없을 것입니다.
이참에 새로운 변화를 꾀해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파이명월 한예슬 잠적과 미국행 그리고 제작진과의 불화설 입국과 심경토로
참 많은 말들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의 이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단지 그랬을껄 로 이많은 기사와 글들이 올라왔으니..
참 좋은 먹잇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누구보다 힘들었던 사람은 한예슬 아니였을까요.
어쩌면 한순간의 판단실수로 비난과 질타를 받으며 영영 대중에게 잊혀질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으니.
참 많은 아픔과 또 답답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미국행과 얼마지나지 않은 입국 그리고 눈물의 공식사과.
여기서 눈물은 가식이 아닌 지금까지의 진정성을 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릭씨의 중재가 있었다라는 기사도 종종 보이는데..중재를 하려면 사건발생 전에 좀더 잘하셨어야 하지 않나 란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상황에서 이미지관리를 하시는 분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얼핏들긴 하구요.
하지만 이사건이 한예슬씨만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도 아닐것이도 또 잘못이 없다고 볼수도 없는거 같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가장 원초적인 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제작진과의 불화..열악한 제작환경, 쪽대본 등등.. 여기서 제작진과의 불화는 누구나 격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분명 감내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열악한 제작환경..이문제는 정말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어쩔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드라마 제작비용중 대부분의 비용은 스타들의 몸값으로 지급이 됩니다.
한회당 적게는 몇백부터 많게는 몇천 그리고 그이상을 받는 배우와 스타들 입니다.
말단 스태프들이 얼마 받고 일하는지 모르실겁니다. 한달 내내 철야에 잔심부름에 이렇게 고생해서 고작 몇십만원 받습니다.
그사람들과 비교했을때 그정도 힘듬은 참고 견디셔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타들이 몸값을 내린다고 해서 제작 환경이 좋아질까요?
그것또한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능한한 최대한 비용절감을 하려 들테니깐요. 제작환경은 제작사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좋아질수 없다고 보여 집니다.
한예슬씨가 보여준 과감하고도 무서운 행동..이것은 지금 현 드라마제작의 실태를 고발하려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분명 이사건으로 인해 많이 이들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으니깐요.
이모든것을 한예슬씨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크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잘잘못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잘못된것만 들추진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