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랫만의 웃음 초토화, 박장대소 배꼽 잡았던 성대모사
출연자로는 양희은,송은이,이현우,김영철,고영욱 이렇게 5명이었는데요...
여기서 주목할만한 출연자는 아마도 전부인거 같습니다.
초반부에 양희은이 박병수 특유의 개그를 저지하면서 웃음이 출발하였는데요. 말을 끊는거를 싫어했던 양희은은 박명수의 장기인 끼어들기를 거의 못하게 했죠..이어 박명수는 이번 방송엔 본인 분량이 없겟다 라고 대꾸하면서 다시한번 웃음을 줬습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대모사였겠죠.
특히 전유성에게 전화를 걸어 양희은의 성대모사를 하는 김영철은 그야말로 앞권이었습니다..하지만 완전범죄는 없다는 말을 실감할수가 있었죠.
거의다 속였는데..마지막에 '안뇽'이란 말 한마디로 인해 정유성은 '너 누구야' 를 외쳤고 웃음은 끝이 났습니다. '안뇽'이란 말은 양희은이 세상의 딱 한사람 남편에게만 하는 말이었던 것이죠.. 전유성은 개그맨 선배답게 전화 끊기전 '영철아 미제껌 사다줄께' 라며 천상 개그맨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송은이의 이선희 성대모사 또한 웃음을 주었는데요..
이선희의 히트곡 영의 "땅거미 등에 지고 따라" 부분을 불러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흉내를 냈죠. 바로 송은이는 안경을 검은 뿔테로 바꿔 쓰고 김수철을 따라하고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노래를 부르며 폴짝폴짝 뛰었는데, 갑자기 고영욱이 이현우가 자신에게 한 말이 있다며 "저건 약하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봉선 또한 출연진들과 토크 도중 김영철이 침이 고일 때 마다 독특한 행동을 한다며 예리한 부분을 지적했는데요. 이는 바로 독특한 구강구조 때문에 입을 다물 수 없는 김영철의 모습으로 침이 고일 때 입을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내밀고 닦았던 것을 신봉선이 꼬집어 냈던 것이죠. 이에 김영철은 "3초 이상 입을 못 다문면서, 사진관에서 사진찍을 때 사진사 분이 하나 둘 셋 할때 입이 바로 열린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이 평소 돌출 입으로 알려진 유재석을 쳐다보자 유재석은 "김영철씨 보단 낫다"라며 곧바로 3초동안 입을 다무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영욱의 이현우 성대모사...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고영욱이 이현우와 김지현 성대모사로 예능주가를 올리고 있죠.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에 이젠 이현우 본인이 고영욱이 하는 자신의 성대모사를 따라한다는 말까지 나오니 말이에요.
고영욱은 이현우의 웃음 소리 '촤아'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운을 떼면서, 성대모사 3종 세트를 연이어 선보이더군요.
이현우가 되려 경계하게 된다는 웃음소리 '촤하하하', 룰라의 멤버 김지현이 고영욱과 다툴 때 했던 말 '고영욱~ 너 양야치니?'에 이어 신종 유행어 '주접들 떨고 있네!' 까지, 이 3종 세트를 듣기 위해 수퍼주니어의 은혁은 이른 아침 고영욱에게 전화해 급작스럽게 요청했다고. 이에 고영욱은 성대모사를 실행했고 전화를 끊은 뒤 허탈함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고영욱은 이현우의 절친 배우 권오중에게 전화를 걸어, 이현우인 척 속이는 데 성공을 하면 다시한번 웃음을 주었습니다.
'촤하~' '너 양아치니' '주접들 떨고 있네' 를 외치는 고영욱 정말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