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연출 극본 배우 엇나간 3박자, 최악의 드라마 되나

 

드림하이2를 보면 참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 아쉬움은 시청자로써 공감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줄지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구성요소에는 연출,극본,배우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된다. 그중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다.
3가지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었을때 비로써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가 공감할수 있을 것이다.
드림하이2....처음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또한 배우들은 누구를 연기하는 것인지?..도통 알수가 없다.

연출은 시종일관 뮤지컬과 뮤비만 보여주고 극의 흐름은 왔다갔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현재로써 고작해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있는 오디션프로그램을 따라하는 극전개밖에 볼수가 없었다. 거기에 더해져 사랑타령이라니...
아이돌에게 금기시 되고 있는 연애라는 것을 말하고 있기에 어느정도 수긍은 가지만 그에대한 풀이가 잘못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야기보단 배우들의 연기력이 그에 한참 못미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충무로 신예인 강소라조차 발연기를 펼치고 있으니 다른 아이돌 배우들은 오죽하겠는가...
거기에 박진영은 또 뭐란 말인가?

영어선생이 댄스에 대한 미련때문에 댄스교사로 탈바꿈하는 모습...참 어이가 없었다. 박진영을 위한 드라마였나?
학교에선 춤과 노래밖에 가르치는게 없던가?
아이들은 꿈을 꾸고 있다. 정말 저런 학교가 있는지? 또 있다면 가고싶어해 한다.
여기서 중요한건 어딜가도 저런 학교는 없다는 것이다.

드림하이1에선 스타로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렇다라면 드림하이2에선 무엇을 담고 있는 것인가?
그냥 아이돌과 일반인은 어울리면 안된다와 된다. 이 두가지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드림하이2는 드라마로써 최악이라 생각한다.

간간히 나오는 길거리 공연이나 기획사 사장과의 갈등은 분명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다. 그런데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건 왜일까?

인기하나만을 두고 모든것을 이야기하고 또 그 한가지에 모든것을 의지하려고 하니 재미가 없을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