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시청자를 울린 감춰진 아픔, 강한 여배우인줄만 알았는데
힐링캠프에 출연한 신은경씨의 지난 일들을 들으면서 가슴한켠으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큰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마져 들게 할만큼 커다란 사건들이 신은경이란 여배우에게 일어났으니 말입니다.
그녀가 말한 여러가지 일들중에 한가지 사건만 닥쳐도 정말 힘든나날을 보낼것만 같은데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배우로써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13살 어린나이때부터 연예계활동을 해왔고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에 그녀에게 남은건 빚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참 연예인이란 직업이 겉으론 화려하지만 또다른 아픔들이 많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일어서려는 그녀의 노력엔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노력은 현실화 됐습니다. 출연 영화도 대박을 치고 결혼도 하고 정말 화려하게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행의 끝은 지나간게 아니였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또 다른 불행이 그녀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혼이라는 방법으로 일은 마무리 되어진듯 보였고 또 그렇게 보였습니다. 당시 그냥 단순히 연예인의 이혼이라고만 생각했지 그안에 무슨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궁금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힐링캠프를 찾은 그녀의 이런 속얘기를 들으며 참 많은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여배우의 정점에 있던 그녀가 부모의 빚과 남편의 빚에 허덕이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누가 생각조차 했겠습니까.....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녀가 너무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녀는 포기할수 없었던 이유가 아들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신은경씨와 전남편 사이에 아들 한 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후 10개월째 갑자기 뇌에 물이 차는 뇌수종 증세가 와 신은경에게 또다시 시련을 안겼습니다. 현재 그녀의 아들 나이는 9살이지만 3세의 지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최악의 상황에서 신은경은 아픈 아들을 보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고 햇습니다.
그녀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들이 아픈게 저를 살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처절하지 않았다면 모든 걸 일찍 포기했을 것"이라며 엄마 아빠가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가 정상이 아니라 어떠한 원망도 안 하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저를 지켜준 것이고 또 아들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을 하면서 살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신은경씨는 웃으면서 50부작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면 모든 빚을 청산할수 있을꺼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의류사업이 대박을 치면서 조만간 삶의 여유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녀의 노력이 현실로 다가오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