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김도진의 이기적인 사랑법, 서이수를 사랑하긴 한 걸까?
김도진 과연 서이수를 사랑하긴 한 걸까???
신사의 품격 김도진 서이수 커플이 위기를 맞고 있다.
신사의 품격 4인방의 첫사랑이었던 은희의 아들 콜린의 등장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그 예상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구체적으로 사실화 되면서 멘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년전의 첫사랑....그리고 그녀의 아들의 등장... 그리고 그 아들의 아버지가 자신이라면.....허걱..그야말로 멘붕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김도진은 콜린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서이수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20년동안 아들의 존재를 몰랐던 자신에 대한 죄의식과 죄책감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듯 보인다.
서이수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은채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을 내렸다.
그런 결정을 내린 김도진은 과연 서이수를 얼마만큼이나 생각한 것일까?
그냥 잠깐 만났으니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일까?
아님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판단한 것일까?
태산이가 이수에게 도진의 선택은 어쩔수 없었고 자신이라도 도진과 같은 선택을 하였을 것이라 말하지만 태산이 과연 도진과 같은 선택을 하였을까?
드라마에 비춰진 태산을 보면 태산은 아마도 둘다 버리지 않았을 것이라 여겨진다. 아니 상대방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물었을듯 싶다.
본인의 생각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그 배려라는게 상황에 따라 조금은 틀려질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물을수도 아니면 혼자 결정할수도 있을 것이다.
태산이 세라의 빚을 대신 값아준 것은 분명 배려라고 할수 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한게 아닌 상대방을 그만큼 존중했기에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도진이 보여준 이수에 대한 말과 행동을 배려라 말할수 있을까?
서로 같이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사랑과 시간이 비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진이 이수를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사랑한다면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존중해야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서이수의 눈물은 단순히 김도진의 아들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서이수의 눈물은 자신에 대한 김도진의 사랑을 보았기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이다.
정작 서이수가 중히 여기는 문제는 그의 아들의 등장이 아닐수도 있다. 김도진과 자신의 관계였지...
김도진의 이기적인 사랑법은 서이수에 대한 배려라 착각하지만 그런것이 과연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배려라 말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