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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중의 사랑은 돈벌이 수단? 쇼핑몰 운영 연예인들의 가식적 두얼굴

한솔골프 작성함 2012. 7. 9. 15:10

대중들의 사랑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한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과연 이같은 연예인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일까?

그들이 방송에서 나와 웃고 울고 한것은 모두다 거짓이었던가?

어쩜 이토록 가식적인 양면성을 가질수 있단 말인가?


연예인과 사업..어느덧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가 되어버린듯 하다.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한다.

연예인이란 직업이 상황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들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잘나갈때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잘못이라고 볼순 없다.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는 연예인이란 불안정한 직업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인기가 높을때 뭐라도 하려고 하는 것일 테니깐 말이다.

하지만 공인이기 때문에 최소한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겐 부끄럽지 않은 사업을 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잘 나가는 연예인 쇼핑몰에 제동을 걸었다. 회사 직원들이 소비자를 가장해 허위 사용 후기를 작성하거나 환불이 가능한 제품인데도 환불이 안되는 것처럼 약관을 뜯어 고치는 등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허위, 과장 또는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6개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공표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운영하는 '아이엠유리'는 회사 직원들이 작성한 사용후기를, 직접 구매한 소비자가 올린 것처럼 꾸몄다.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직원들이 허위로 올린 사용후기만 997개에 달한다고 한다.
지각 등 근무수칙을 위반한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나 시말서 대신 사용후기를 올리도록 지시를 했다고 한다.

방송인 김준희의 에바주니는 7만원 이상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주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정작 추첨은 VIP회원이나 7만원이 훨씬 넘는 고액 구매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의 아마이는 불리한 내용의 사용후기는 다른 소비자들이 볼 수 없도록 아예 열람을 제한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던건 약관 등을 통해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속인 경우는 6개 쇼핑몰 모두에 해당됐다는 것이다.

 

영화배우 진재영이 대표로 있는 아우라제이,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의 아마이, 아이엠유리 등 3개 쇼핑몰은 실크소재, 화이트색상, 세일상품 등 청약철회가 가능한 제품을, 청약철회가 불가능하다고 명기했으며 아역 배우 출신 탤런트 한예인이 운영하는 샵걸즈, 모델 김용표의 로토코, 에바주니 등은 청약철회 기한을 법이 보장하는 7일보다 짧게 안내했다.



공정위가 밝힌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고 하면...우리는 그녀들의 무엇을 보고 좋아했던 것일까?

허울뿐인 그녀들의 가식에 놀아난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배신감 마져 느껴진다.

방송에선 그렇게 선량한척 웃음을 짓고 정작 뒤에선 많은 사람들을 속여왔다니 참 어이가 없다.

그들은 분명 대중의 사랑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간 공인들이다. 그들의 인기는 대중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들의 사업또한 그런 사랑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던 것이고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이다.


그런 그들이 두얼굴을 가지고 있었다니.....뒤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다. 사실 그녀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누구겠는가?

대부분은 그녀들의 팬들일 것이다.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하나라도 더 구매하고 싶은게 팬들의 마음 아니겠는가?

그런 팬들과 대중들의 사랑을 고작 돈으로 밖에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니.....이것이 배신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연예인 쇼핑몰 중 가장 매출이 큰 업체는 진재영의 아우라제이로, 지난해 매출이 205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백지영, 유리의 아이엠유리가 90억7000만원, 황혜영의 아마이가 58억6000만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대다수 성공을 못하고 문을 닫는다. 몇십만개나 되는 쇼핑몰에서 살아남기란 소위 하늘에 별을 따는 일보다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연예인인란 직업때문에 그들은 손쉽게 성공이란 문을 두드릴수 있다. 홍보가 가장 중요한 쇼핑몰 사업에서 연예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몇발치는 앞서고 있는 것이다. 그 몇발치 앞서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결코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다.

자신이 잘나서라 생각하는 연예인들이 있다면 정말 바보라 말해주고 싶다.

그들의 남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는 단 하나의 장점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인으로써의 인지도 때문이다.

그 인지도를 누가 만들어 주는지 그들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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