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재범 우승에 비쇼프 반응? 패자의 웃음에서 스포츠정신을 느끼다.

 

전국민의 하나된 응원에 힘입어 드디어 김재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마도 피땀흘린 노력이 김재범 선수에게 금메달이란 영애를 안긴 것이었겠죠.

 

하지만 금메달이란 영광에 앞서 더 보기 좋았던건 김재범선수와 비쇼프선수의 경기내용이었습니다.

 

모두 아시는바와 같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선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결과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유도에선 이미 판정난 승패를 다시 번복을 하고 수영에선 부정출발이란 오명으로 선수기량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펜싱에선 경기시간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런던 올림픽이었습니다.

이런 어차구나 없는 올림픽은 아마도 처음 접해보는 것 같습니다.

 

눈쌀을 찌뿌리는 가운데 김재범선수와 비쇼프선수의 경기 그리고 승패를 떠나서 웃음으로 축하해주는 진정성 담긴 양선수의 모습에 다시한번 웃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선수와 감독 그리고 심판진들이 가져야할 진정한 스포츠정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