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승승장구 출연은 이미지 순화 때문일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법
이번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장훈의 모습에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그 이유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김장훈은 싸이와의 불화설로 데뷔이래 난생처음 이미지타격을 입었다. 그러하기에 승승장구를 통해 이미지 순화를 위한 의도가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김장훈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이미지는 어떠했는가?
김장훈이란 가수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행의 아이콘이자 기부천자로 인식하고 있다.(그의 기부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가수이자 국민으로 널려 알려져 있다.(독도문제로 누구보다 많은 활동을 보이니 말이다.)
그런 그가...싸이의 미국진출과 맞물려 불화설에 휩싸였고....그는 결국 속좁은 소인배로 전락할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지금껏 함께해온 싸이에 대한 불만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싸이의 위기일때 김장훈은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었고 자신의 공연에 싸이를 초대해 그를 세상에 다시 알렸고 그와함께 합동공연을 하였다.
싸이를 도와준 것이기도 하나 김장훈 역시도 싸이와 함께 했기에 실보다는 득이 많았을 것이다.
이런 둘의 관계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공연기획 때문이다.
김장훈과 여러해 함께해온 공연기획팀이 싸이에게 옮겨 갔으니...이루 말할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을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공연기획을 하는 입장에선 조금더 낳은 가수를 찾아가기 마련 아니겠는가?
지금 싸이의 독주를 누가 막을수 있겠는가?
국내 최초로 빌보드챠트 2위까지 오른 싸이인데 말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공연기획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좀더 큰 시장과 좀더 가능성이 보이는 가수에게 가는건 비지니스상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이렇게 서로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딱히 누구의 실수가 더 큰것인지 판단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모두 자신의 입장이 분명하기에
그러나 다시 조금만 생각해보면 김장훈 혼자만이 피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김장훈을 제외한 싸이와 공연기획팀은 자신을 위해 좀더 낳은것을 쫒았다고 볼수 있지만 그로인한 피해는 어쩔수 없이 김장훈 혼자만의 몫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이런상황을 겪은 김장훈이 조금의 불만을 토로했다고 그를 속좁은 소인배로 몰아가는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승승장구 출연한 김장훈...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조금더 보여줬으면 햇는데...지난 잘못과 자신의 어려운 상황만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왠지 모를 이미지 순화때문에 나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들게끔 했다.
신이 아닌 이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 대해 토로할수 있다.
김장훈이란 가수는 너무 많은 포장속에 자신을 가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토로했다고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으니 말이다.
자신이 만든 포장속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피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