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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강호동 부재가 부른 참사, 지나칠수 없었던 유재석의 존재감

한솔골프 작성함 2011. 12. 30. 12:04

상은 무엇이며 상을 수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모든 상에는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그러하기에 상을 받는 수상자는 그의미와 가치에 준해 선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근래 행해진 연예대상은 그렇지 못하다. 상의 의미를 최소화 시키면서 퇴색시키고 있는 것이다.
상이란 수상자에 따라 그 상의 가치가 배가 될수도 반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은 상으로써의 기본가치와 의미도 있지만 그상을 누가 받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부여되고 그 상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 상의 본질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가 퇴색된 상이 상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노벨평화상을 이명박 대통령이나 버럭 오마바 대통령이 받았다고 생각해보자..상으로써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과연 찾을수 있겠는가?

지방파 방송3사를 종횡무진하며 달려온 양대산맥 유재석과 강호동, 그중 한명인 강호동의 잠정은퇴는 2011년도 연예대상시상식에서 다시금 찾아볼수 없는 참사를 불러 일으킨듯 보인다. 

그 이유는 연예대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을 무의미하게 변색시켰기 때문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상호작용을 하며 뗄려야 뗄수 없는 관계였던 것이 이번 연예대상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서로를 견재하며 서로를 돕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둘의 관계는 방송사의 불과 물의 관계였는지 모르겠다. 둘이 섞일순 없지만 하나라도 없으면 살수 없다. 아니 살수는 있되 많은 것에서 불편함을 느낄것이다.

방송사와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인가?
지금 생각이 드는건 유재석과 강호동의 존재는 방송사에겐 돈을 벌어다주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남은 유재석이 고군분투 했지만 시청자도 납득할수 없는 결과를 방송사에서 일으켰다.
KBS는 대상후보자에도 없는 1박2인팀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고, MBC마져 연예대상시상식을 몇일 앞둔 가운데 대상은 개인이 아닌 프로그램에게 주기로 했다며 어처구니 없는 발표를 했다. 이시점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다. 유재석에게 물먹이기 위한 연막이었을 것이라는....


결국 유재석은 후배들에게 돌아가야 했던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씁쓸한 웃음을 내보였다. 유재석의 수상소감이 떠오른다. '내년엔 방통위 여러분들에게도 웃음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누가봐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소신껏 방송하는 방송인에겐 대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하나의 답을 찾을수 있었다. 유재석이 받은 최우수상의 의미는 무엇이겠는가? 그의 위치에 안맞는 상을 왜 준것인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큰 유재석의 존재감때문 아니겠는가? 일은 벌려 놓았지만 무한도전의 수장인 유재석을 방관할순 없었을 것이다. 그냥 최소화된 성의 표시인 것이다.

강호동이 세금관련사건에 연루되지 않아 시상식 자리만 지켰더라도..이같이 씁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텐데...
살아생전 이렇게 무의미한 연예대상시상식은 처음인듯 보인다. 강호동과 유재석의 방송사에서의 입김은 실로 대단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뭐래도 그들은 지금 현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예능 MC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호동의 은퇴는 유재석에게까지 재앙을 몰고왔고 그 결과는 정말 처참했다.

강호동만 자리를 지켰더라도 지금과는 다른구도로 흘러갈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사에서 과연 이 둘은 존재감을 동시에 무시할수 있었을까? 그러기엔 둘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그러나 강호동이 없는 유재석 그 혼자 방송사와 힘을 겨루기엔 다소 힘이 무친듯 보인다. 그리고 그에따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났다. 누가봐도 납득하기 힘든 결과를....


'나는 가수다'..가수들의 경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인들이 가수들의 매니저로써 방송을 좀더 재미있게 꾸민다 한들 과연 나는가수다가 예능프로가 될수 있는 것인가? 다시한번 MBC에 묻고싶다. 나는가수다가 예능프로그램 입니까?

가수들의 경연이 주가되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수 있는 것인가? 처음 가수보다 메니저들의 출연료가 더 높다고 한바탕 물의를 일으킨적이 있다. 그게 이유였던 것인가? 그래서 예능프로라고 밀어부쳐 대상까지 준 것인가? 어차구니 없는 참사이다.
그리고 상의 남발은 뭐란 말인가? 올해는 특히 팀수상이 많았던 시상식이었다. 참 상이라는게 무색하게 느껴진다. 이건 그냥 시상식이 아닌 가요대전처럼 연예대전으로 비춰졌다. 이게 무슨 시상식이란 말인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꺼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껀 많았다. 단지 맛있는게 없었을뿐...

상은 무엇이며 상을 수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모든 상에는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그러하기에 상을 받는 수상자는 그의미와 가치에 준해 선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근래 행해진 연예대상은 그렇지 못하다. 상의 의미를 최소화 시키면서 퇴색시키고 있는 것이다.
상은 상으로써의 기본가치와 의미도 있지만 진정한 의미는 그상을 누가 받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부여되고 그 상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가 퇴색된 상이 상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 노벨평화상을 이명박 대통령이나 버럭 오마바 대통령이 받았다고 생각해보자..상으로써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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