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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3대 기획사의 캐스팅 순회 진행방식의 치명적 오류

한솔골프 작성함 2012. 1. 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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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새로운 오디션 진행방식으로 오디션프로의 새바람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보다 참가자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좀더 밝게 비춰주는 오디션프로라고도 생각한다.
그 이유는 모두 아는바와 같다. 심사위원이 국내를 대표하는 3대기획사라 불리우는 곳에서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오디션 프로그램만을 위한 심사위원이 아닌 자신의 기획사에서 키울 인재를 뽑는다는 점에서 다른 오디션프로와는 차별성을 띄고 있다고 볼수 있다.

장점만이 보였던 K팝스타에서 처음으로 단점이 보였다.
그건 바로 오디션 진행 방식에서 찾을수 있었다. 국내 3대기획사...그곳을 대표하는 이들이 참가자들의 오디션을 본다는 점, 그리고 기획사에서 키울 인재를 발굴한다는 점은 분명 장점으로 부각되고 참가자들로 하여금 최선이라는 노력을 불러올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 과연 참가자들의 자질을 100퍼센트 끌어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오디션 방식은 3대기획사에서 자신들이 맘에 드는 참가자들을 차례로 캐스팅 하고 캐스팅을 한 그들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그리고 다시 오디션을 보게 한다.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다시 오디션을 보았을때 기존기획사가 아닌 다른기획사에서 자신들이 키운 참가자가 아닌 새로운 참가자들을 캐스팅 한다. 아마도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마지막 우승자를 결정짓는 오디션 프로가 K팝스타인듯 보인다.

여기서 오점이 염려되는 허점을 찾을수 있었다.
3대기획사...SM,YG,JYP 이들 기획사가 추구하는 이상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참가자들은 우왕좌왕하다 아무것도 못할수 있을듯 보였다. 참가자 개개인들의 특성에 맞는 기획사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3대 기획사가 모두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3대 기획사에 속해 있는 가수들을 보면 금방 알수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은 얼핏봐도 너무 틀리지 않는가?

참가자들은 그때그때 자신을 캐스팅하는 기획사 색깔에 맞추어 오디션을 준비하는 형식이 되어버릴지 모른다. 참가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그장점을 극대화시켜주고 단점은 보완해주는 멘토가 필요한 시점에서 여기저기 기획사만 순회 하는것이 과연 올바른 트레이닝이라 볼수 있을까?


참가자들이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라는 점에선 장점으로도 작용할수 있다. 3대기획사를 통해 그들의 색깔을 찾을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참가자들은 자칫하면 여기저기 들락날락만하다 아무것도 찾을수 없을지 모른다. 그들은 아마추어라고도 볼수 없는 너무 어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꿈만 크게 키워줄뿐 자질은 늘지 않을수도 있다.
기획사를 옮겨다님으로 수박 겉 핥기식으로만 배울뿐 진정한 기획사의 본질 힘은 보지 못하고 끝날 가능이 커보이는 오디션진행 방식이 아닐까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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