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욕심이 부른 화, 드림하이2

드림하이의 아류작 정도로 비춰지는 드림하이2, 시청율은 날로 하향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다들 아시는바와 같이 엉성한 끼워맞추기식 스토리 전개와 입증되지 않았던 아이돌의 연기력이 가장 큰 문제라 볼수 있겠습니다. 드림하이1의 흥행몰이에 힘입어 초반 스타트는 순조로웠으나 날이갈수록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는 드리하이2라 볼수 있습니다.

아이돌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는 신선한 주제로 인기몰이를 했던 드림하이였기에 다시한번 흥행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었겠죠.
하지만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드림하이의 인기만큼이나 높아졌다는것을 간과한듯 보이네요. 또한 박진영 자신의 기획사 아이돌을 너무 뛰어주려는 의도도 다분히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의 맴버인 주인공 JB 또한 아무도 모르는 신인이고 연기력또한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사실이 무언가 숨겨진 내막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림하이1에 비해 박진영의 출연빈도가 매우 높아진 드림하이2...드림하이2는 박진영을 위한 드라마 였던가요? 드림하이1으로 신인상 후배에 오른 전적이 있는 박진영은 이제 조연상을 노리는 것일까요? 박진영 그와 아이돌그룹 맴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전개는 그냥 기획사 사장와 소속가수들의 장난정도로만 여겨지는것 같아 그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불편함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전 작품에선 중요한 시기에 간혹 한번씩 내비친 박진영은 본격적으로 드림하이2에서 주인공 못지 않은 비중으로 극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아직 덜 다듬어진 그의 연기력이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보기 민망할때가 많았습니다. 아무리 연기에 욕심이 난다 한들 연기자가 본업이 아닌 그로써 이만큼의 비중을 차지할만한 배우의 역량이 그에게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드림하이에서 느낌 신선함이 드림하이2에선 억지로 다가오고 드림하이에 본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드림하이2에선 그저 학생이 아닌 가수지망생 정도로 보이는 이유가 시청율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왜 가수가 되려는지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그저 아이돌 가수와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대결구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극전개에 신선함이라곤 찾아보기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학생은 어디로 가고 제작자와 가수지망생들만 나오는듯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