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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품은달, 악녀로 비친 중전 또한 아비의 권력욕의 희생양이지 않을까?

한솔골프 작성함 2012. 2. 25. 09:00

 

해를품은달, 악녀로 비친 중전 또한 아비의 권력욕의 희생양이지 않을까?
해를 품은 달을 보면 참... 권력이 무어라고 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곳에 살고있는 젊은 주인공들은 누구하나 할것없이 모두 권력의 희생양이니 말입니다.


드라마를 보면 연우가 가장 큰 희생양이 되었고 연우를 잃은 슬픔으로 8년을 공기없이 살아온 임금 훤이 두번째 일것입니다.
양명또한 바람처럼 살아가는듯 보이지만 친족이라는 사슬에 묶여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악녀로만 비춰졌던 중전이 어쩌면 연우못지 않은 권력에 희생된 비련의 여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비의 권력욕의 결과로 사랑하는 사람의 배필이 되었건만 아비의 잘못 때문에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니 이또한 희생양이 아니겠습니까?

중전이 연우를 대면한 이후 넋이 나간듯 울고 있는 모습..참 애처로웠습니다. 그녀의 잘못은 단지 훤을 사랑했다는 죄밖에 없는데...정작 사랑하는 사람의 몸도 마음도 얻지 못하는 살아있는 망부석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중전은 아비를 보고 '가'라고 외쳤습니다. 그만큼 아비를 원망했던 것이었겠지요. 아비가 연우에게 저지른 씻을수 없는 잘못을 알기에.. 그에대한 고통을 고스란히 받는 자신에 대한 책망과 아비에 대한 원망을 중전의 눈물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보경의 아비는 자신의 딸을 임금의 배필로 삼기위해 이미 중전으로 내정된 연우를 죽이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아마도 보경은 너무 어렸기에 아비의 흑막을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다시금 중전이 되었다는 기쁨만을 생각하였겠죠. 그러다 1년 2년 그리구 다음 또 다음 해가 되어도 임금 훤이 마음을 주지 않자 연우의 죽음에 자신이 모르는 흑막이 있고 또 그 흑막에 자신의 아비가 깊은 관련이 있었다라는걸 어렴풋이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또한 자신을 위한 아비의 행동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였겠죠.

하지만 살아있는 연우를 보는순간 모든 잘못을 중전 보경은 깨달은듯 보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생각이 자유롭지 못한 패닉상태까지 이르게 된 것일테지요. 결국 자신또한 아비의 권력욕의 희생양이 된것이라 생각하겠지요.

돈과 명예...정말 중요하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것이 사람의 인생보다 중요한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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