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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마져 식상해져버린 빛과 그림자, 안재욱은 복수혈전 주인공

한솔골프 작성함 2012. 5. 30. 09:41

 

연장방송으로인해 서서히 지쳐가는 빛과 그림자...어느덧 복수는 복수를 낳고 또 복수를 하고...반복되는 복수극에 지겹기까지 하다.

명품드라마라 불리우던 빛과그림자가 이렇게까지 수세에 몰리게 될줄은 미쳐 생각보지 못했다.

시청율때문인지 아니면 mbc 파업때문인지 충분히 유종의 미를 거두고도 남을 만한 드라마 한편이었는데 이제와선  점점 화를 부르고 있는듯하여 안타까움마져 든다.



50부작 안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꾸려나갈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연장방송으로 인해 주인공들만 고달파지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방송되면서 항상 처음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젠 끝났으면 하는데 언제까지 복수만 할런지.....


시청자들은 이미 지쳐있다. 처음이야 강기태의 아버지 복수와 그의 성공스토리가 기대되고 궁금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복수가 끝나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 단계에서 새로운 상황이 추가 되고 또다른 복수를 부르고....

이제 지칠대로 지친 시청자들은 그냥 보던거니깐 이란 생각때문에 지쳐있는 눈으로 빛과 그림자를 시청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말해 이제 욕하면서 보게되는 것이다.


배신에 또다른 동맹에 또다른 배신....이런것도 한두번이지....

지금까지 잘 그려진 극중 캐릭터들마져 안티팬을 부르고 있으니....사실상 너무 무리수 아닌가 싶다.


주인공의 고난과 시련은 극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고난과 행복의 연속은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을 넘어서 불만을 유발시키고 있고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애정전선도 빛과 그림자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언제까지 새로운 이야기들과 복수 그리고 배신 어긋난 사랑....등으로 시청자들을 안티팬으로 돌릴지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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