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을 잃어가는 골프회원권 회원들만 울쌍 - 골프회원권 시세동향
2012년도 중반을 접어드는 가운데 회원권시장의 움직임은 여전히 약보합세만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주문량에 비해 매도주문량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 시세흐름의 변화는 없을듯 보여진다.
고가대나 중가대 그리고 저가대 구분없이 약세만이 이어지고 있고, 중저가대 일부종목만이 약간의 호전이 보일뿐이다.
본격적 시즌이 들어선는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대내적인 부분도 다소 영향을 미친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총선의 영향도 회원권시장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듯 하다.
1년넘게 약세장만이 이어져서인지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다.
이같은 회원권 시장은 골프장 분양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신규골프장들도 분양저조로 인해 골프장 운영에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보합세이다.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가평베네스트의 경우 낮아진 금액대에 대기매수자가 늘어나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용인권의 남부의 경우 그동안 나홀로 보합세를 보여 왔으나 전반적인무게감에 매도금액대가 내려왔다. 곤지암권의 남촌은 금액적인 메리트가 커지면서 법인위주로 매수문의가 늘어난 모습이지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는 아직 소화 해야될 매물이 두터워 보인다.
▶▶고가대 - 하락세
고가대 회원권은 같은 기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문제는 모든 종목이 거래 없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용인권의 신원은 가격하락으로 인해 문의는 늘고 있지만 저가매수대만 형성되고 있고 화산은 매도/매수간 호가차이를 줄어들었으나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강북권의 비젼힐스는 소폭 상승한 반면 마이다스밸리의 경우 분양가별 매수세가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중가대 - 하락세
중가대 회원권은 약세장이 뚜렷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회원권인 뉴서울, 팔팔, 기흥은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큰 편이다. 문제는 위 종목들은 예년에 경우 하락장속에서도 거래량은 꾸준한 모습 이였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답답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타 종목에 비해 저점매수는 탄탄한편이여서 눈치 보기가 끝난다면 소폭상승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한편, 강북권의 서서울, 뉴코리아, 김포는 금액 지지선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듯 보인다.
▶▶저가대 - 약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약세지만 매물은 빨리 소화되는 편이다. 이는 다른 금액대별 회원권에 비해 가격리스크가 크지 않아서 꾸준히 매수로 연결되고 있는 듯하다. 태광, 골드는 특별한 움직임 없이 소폭하락 했다. 프라자, 한원, 양지파인은 꾸준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고 강북권의 몽베르는 약보합세, 필로스는 약세흐름에 매수세가 많지 않아 거래로 이어지기는 쉽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