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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얼굴 김주하 파업동참, 치유할수 없다면 썩은 부분은 도려내야 할 시기
2012. 6. 27. 07:00
MBC 스타아나운서 김주하 앵커의 파업동참은 참으로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는듯 보인다. 그녀는 누가뭐래도 MBC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MBC노조는 25일 공식 트위터에 "'MBC 구하기 거리서명전' 오늘 홍대 앞에는 현재 육아 휴직 중인 김주하 앵커도 합류합니다"라고 알렸다.
김주하 앵커는 둘째딸 출산후 지난 4월 육아휴직을 신청한 상태다. 하지만 25일 홍대 일대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김주하 앵커는 "해고된 동료들을 보니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갓난 아기를 잠시 맡겨두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녀의 이같은 행보는 이제 서서히 잊어가는 일반시민들에게 다시금 MBC파업에 대한 생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김주하 앵커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그녀의 파업동참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라고 생각한다.
분명 김주하 앵커의 이같은 행보는 본인에게 많은 불이익을 미칠지 모른다. 기본적으로 많은것을 가지고 또 보장받을 위치에 있는 그녀가 선뜻 파업에 동참했다는 현실이 무엇을 뜻하겠는가?
더이상 지켜만 볼수만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의 파업동참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그녀와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주하 앵커는 혼자지만 그녀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이 있다.
이미 곪을데로 곪은 MBC 이지만 어쩌면 조금 늦었다는 생각도들지만 더이상 상처가 덧나지 않게 이제는 치료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어쩌면 이젠 치유할수 없는 상태라면 썩은 부분을 과감하게 도려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