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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막장코드를 교묘히 비껴간 이민정의 사랑, 너말고 니동생?

한솔골프 작성함 2012. 7. 4. 10:07

윤재와 경준의 영혼이 바뀌면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빅...그리고 두사람 사이의 이민정...

언뜻보면 공유와 이민정의 단순한 사랑이야기정도로 보여질지도 모를 드라마였다.

영혼이 바꼈다곤 하지만 드라마상에 나오는 인물이 공유이기 때문에 영혼이 바꼈다는 사실을 잊곤 했다. 그냥 단순하게 교사와 제자의 사랑정도랄까..

하지만 윤재와 경준이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작가가 과연 어떠한 결론을 도출해낼지 궁금해졌다.



또한 이민정이 점차 경준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사실또한 흥미롭다. 처음엔 그냥 윤재의 몸이기에 끌리수 있을꺼라는 생각이었는데...

영혼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점에서 이민정의 행동이 좀.....


여기서 중요한건 이민정이 점차 경준에게 마음을 열어간다는 사실과 윤재와 경준이 형제라는 사실이다.

이민정은 그둘의 관계를 아직 모르고 있다. 또한 경준에게 끌리는 이유가 윤재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

이런 삼각관계는 사실 바람직하다라 볼수 없다.

교사와 제자의 사랑....또 형제를 사랑한 여자....

하지만 작가는 이런 사랑을 공유 한남자로 국한시키면서 막장을 비켜간듯 하다.



어찌보면 막장 드라마코드를 교묘히 접목시키고 있는 삼각관계를 탄탄한 스토리로 막장의 끝을 교묘히 비껴가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진 볼만하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지루함이 느껴진다. 너무많이 얽혀놓지만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

또한 이민정의 사랑이 과연 누굴 택할지? 사실 이런 내용은 사랑의 결말이 좋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누굴 선택하든 남은 한남자는 슬퍼할 것이니깐.

 

갑자기 예전에 듣던 노래제목이 생각난다..너말고 니언니....이민정은 너말고 니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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