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컴백 망쳐버린 로봇춤, 그들은 기획사의 로봇인가?
티아라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미라지(MIRAGE)'를 발표함과 동시에 '엠카'를 통해 공식 컴백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전 멤버인 화영의 계약 해지 사태로 논란을 빚은지 불과 한달여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다소 무리한 컴백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영사태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기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티아라는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신곡 'SEXY LOVE(섹시러브)'와 발라드 '낮과밤'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컴백이었을까요?
노래제목에서 느낄수 있는 섹시와 러브는 어디갔을까요?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노래와 춤....로봇춤이 왠 말입니까..
화영사태를 조금은 희석시키려는 의도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압당겼다는 의심이 들만큼 티아라의 이번 컴백무대는 실망 그 자체였던거 같습니다.
또 한편으론 로봇춤이 티아라 멤버들의 현실을 생각하게 해주는것 같아 불쌍하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시키면 시키는데로...마냥 끌려다니는 아이돌가수라면 로봇과 무엇이 다를까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티아라 전 멤버엿던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은 현재 힘든시기를 겪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컴백을 과연 티아라 멤버들이 원했을까요?
티아라 컴백무대에 맞춰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은 본인의 트위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사 쓰는 연습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의 기대에 저 버리지 않고, 도태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해주세요. 오늘 티아라 컴백무대네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응원 글을 남겼는데..
과연 이글은 진심일까요? 아님 거짓일까요?
쫓겨나다시피 탈퇴한 화영이 티아라 컴백무대를 응원한다...좀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아이돌 그룹이 해체하거나 멤버가 탈퇴했을때를 보면 대부분이 멤버들간의 불화 때문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