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즐겁고 편안한 골프장, 라온CC

 

자연과 어우러진 즐겁고 편안한 골프장, 라온CC

소박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 그 곳 사방 신비로운 오름에 둘러싸인 한라산 북서자락, 그리고 바다로 길게 뻗은 난대림 속에 자리 잡은 라온CC는 스코틀랜드의 골프 영웅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를 맡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도전적인 코스이자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골프장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제주 골프장의 핸디캡이라고 할 수 있는 눈, 비, 바람, 안개의 영향이 적고 사계절 평균 18~20℃를 유지하고, 제주도내 타 골프장과는 달리 폭설로 발길을 옮길 필요가 없다. 제주도 내에서 안개 일수가 적은 지역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고도가 낮고 사방 7개의 오름이 자연스레 바람을 막아주는 분지 지형이라 매서운 바람으로부터 안전하다.

총 27홀 3개 코스로 이루어진 라온CC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14개의 클럽을 모두 이용해 그린을 공략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동시에 전략과 도전정신, 힘과 부드러움을 요구한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각각 켄터키 블루 그라스와 벤트 그라스로 사계절 선명한 녹색을 자랑하며 모든 홀에서 IP지점이 명확히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592YD, Par 36의 스톤코스는 온갖 기암 괴석과 돌담, 돌탑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용암 분출로 생겨난 희귀한 바가지석은 이 코스만의 자랑이다. 집채 만한 규모의 거대한 바위, 돌과 천연난대림이 어우러진 풍광은 마치 거대한 수석 전시장에서 골프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한 폭의 수묵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3,534YD, Par36의 레이크코스는 국내 골프장 중 가장 길고 큰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한라산의 봉우리와 사방의 오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치밀한 코스 공략이 요구되어 도전과 정복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3,514YD, Par36의 파인코스는 오랜 수령의 해송이 원시 난대림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송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 바람이 전해주는 시원한 솔향, 그리고 겨울이면 더욱 고고해지는 소나무의 자태는 파인코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