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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나름가수다' 노매너 노홍철, 감동에 찬물을 끼얹다.

한솔골프 작성함 2012. 1. 9. 10:59

이번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 '나름 가수다'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노총각의 비애를 담아 진정성을 내보인 정준하가 1위, 음양사고로 인해 직업이 가수인 하하가 7위를 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맴버 전원 열정을 담아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생각외로 아마추어 같지 않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순위를 매겨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1위부터 7위를 발표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는 정준하1위, 2위 정형돈, 3위 박명수, 4위 유재석, 5위 길, 6위 노홍철, 7위 하하 순이었습니다.
정준하는 하하의 '키작은 꼬마이야기'를 개사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0대 노총각으로 아직 결혼하지 못한 자신의 심정을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열창이 청중평가단에게 감동을 선사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은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순위를 떠나 무도 맴버들의 노력은 그안에서 가치를 찾을수 있었고 그런 무대를 선사한 무도맴버 모두 1위였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의 노력에 대한 순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노홍철이 하하에게 건낸 말은 조롱의 선을 넘어선듯 보였습니다. 7위를 한 하하에게 집안까지 들먹이며 조롱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마져 들게 하였습니다.


하하의 직업은 가수이자 방송인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목사님이고 누나는 가수이자 피아니스트 입니다. 버클리 음악대학을 나와 명지대학교 종합예술원 기독실용음악과 교수로써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분명 하하의 집안은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하하가 7위를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예능프로이지만 하하 자신도 자신의 순위에 대해 부끄러웠을 것이고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을 것입니다. 예능이지만 하하 본인은 예능으로 받아들일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하의 무대 봤을때 그의 무대가 집안에 누가 될정도로 못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단지 순위가 7위이지 노력이 7위는 아니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양사고가 그의 순위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작과 함께 중단된 무대는 청중평가단의 집중도를 저하시켰을 것입니다. 아무리 마무리가 좋았어도 처음의 사고가 결과로까지 이어진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를 제외하고 그의 무대만 봤을때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고집스러운 레게음악을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무도에서의 하하, 노홍철 이 둘의 케릭은 티격태격하는 설정이고 노홍철 개인만 봐도 좌충우돌을 일삼는 케릭이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무도라는 테두리 안에서이고 무도 멤도들 사이에서의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경연을 두고 한 사람의 집안까지 들먹이며 조롱과 비난을 하는건 아무리 설정이라 하더라고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못했으면 나를 욕하는 것이지 부모와 형제까지 들먹이는 건 분명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방송에서 그런 생각없는 말을 한다는게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본에 나와 있었다고 한다면 대본을 쥐어준 작가는 정말 생각이 없는 작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설마 대본대로 읽은건 아니겠죠......

멤버들은 고개를 푹 숙인 하하 때문에 그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유재석의 만류도 있었지만 노홍철의 깐죽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6위인 노홍철이 7위인 하하를 "너 왜이렇게 못하냐" 라고 조롱했습니다. 1위도 아닌 6위와 7위..
"가수가 노래를 못하면 어떻하냐" 라는 말은 가수가 개그맨보다 노래 못하냐 라는 말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과연 노홍철은 하하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요?

친구라면 위로의 한마디를 건내야할 순간이었는데 지나친 노홍철의 조롱은 본인 얼굴에 스스로 똥칠하는 격밖에 안되는 듯 보였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그들의 노력을 알수 있었고 나름 감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홍철의 지나친 발언으로 무대의 감동이 반감된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한 말과 행동이라도 지나침은 화를 부를수 있다는걸 아셨음 합니다.

아무래도 예능을 잘못 해석하는 듯한 그의 말과 행동에 눈쌀을 찌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을 깍아내리는 웃음은 시청자로 하여금 좋은 웃음을 불러오지 못할텐데 말입니다. 노홍철 그도 빠른시일내에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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