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사회.방송연예
힐링캠프 대성과 지드래곤, 안쓰러움에 가려진 불편함
2012. 2. 21. 12:48
금주에 힐링캠프를 찾은 스타는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
대성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사망으로 그에따른 무죄판결을 받기까지 많은 슬픔과 고뇌에 따른 죄책감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드래곤 역시 같은해에 경미한 소량이라 할지라도 대마초 흡연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은바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속되어 있는 빅뱅의 컴백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힐링캠프를 찾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건이후 처음으로 방송출연을 한 대성군과 지드래곤...
대성은 사건이후 심경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눈을 마주쳤을때 살인마라는 질타의 눈빛처럼 보여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마초 흡연사건에 연루되어있는 자신을 보고 많은 괴로움에 빠져 한동안 고뇌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힐링캠프를 찾은 이들의 모습에선 지난일의 후회와 반성을 옅볼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표정에선 분명 안쓰러움이 묻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들의 밝은 모습에 불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사건이 발생한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속죄를 했다손 치더라도 사람의 생명이 끊어진 사건이었고 아무리 모르고 햇다손 치더라도 연예인으로써 해선 안될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했다면 죄가 없어지는 것인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실수가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잘못은 분명 있었고 그로인해 그들은 괴로워 햇던 것일텐데...너무 이른 컴백으로 그들의 반성이 조금은 가볍게 비춰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한거 같아 불편한 생각이 듭니다.
또한 힐링캠프에선 대성과 지드래곤 이외에 탑,승리,태양군도 출연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숨은 애피소드도 말해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더 불편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이번 힐링캠프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듯 보였으나 결국 빅뱅컴백스폐셜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방송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은 어줍짢은 자기반성으로 마무리 되었고 힐링캠프에서 남은건 빅뱅컴백 소식 이었습니다.
최소한 그들을 보는 대중들과 팬들에게 방송을 통한 진심어린 공식사과정도는 해야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