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고의발치 무죄판결, 도덕적 양심까지 무죄일까?

가수 MC몽이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는 무죄, 거짓 입영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확정 판결 받았다.

대법원 3부는 입영통지서를 받고 공무원시험 응시 등 거짓 사유를 내세워 입영을 연기한 혐의로 기소된 MC몽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및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하고, 고의 발치 부분인 병역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병역법 위반 혐의에 무죄가 확정됨으로써 MC몽에 대한 병역면제 처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의깊게 보고 있던 MC몽의 군문제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었다.

참 많은 질타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온 그가 과연 대중들앞에 나설수 있는 날이 올까?

한남자로써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써 그는 이미 죽었다. 대중들 앞에 나설수 없는 그의 삶은 이미 한번 죽음을 맞이한 것과 같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말이다. 과연 MC몽에게 죄가 없는 것일까?

대법원 판결에서는 고의 발취에 대한 협의는 없다고 했고 입영연기에 대한 협의는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다. 즉 그의 직업은 공인이라는 말이다.

공인이라면 최소한 일반인보다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도덕적으로 좀더 청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이란 직업은 그런것이다. 일반인들보다 자신의 삶이 좀더 투명해야 한다. 그 이유는 조금의 잘못도 공인이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강호동을 보라..일반인이라 하면 아무 잘못도 없는 상황일진데...그는 현재 공인이기에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MC몽 그의 무죄는 밝혀졌으나 과연 그가 자신의 양심과 도덕적 관념에서 떳떳하다고 말할수 있을까?

분명 빠른 치료를 했더라면 그는 군대에 갔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도 겪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MC몽 그를 괴롭히는건 대한민국 법에 근거하는 것이 아닌 그의 도덕적 양심 때문에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