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단조로운 연기, 빅은 수지가 꼭 필요했을까?
빅에서 수지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단조롭고 평이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수지의 등장에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그녀의 연기를 본 순간 그 기대감은 사라졌다.
극의 흐름을 보면 로코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부분만이 존재하는 드라마는 없을것이다.
모든 드라마엔 웃음과 눈물 또 행복과 슬픔이 담겨있다. 하지만 수지의 연기는 그 어느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듯 보인다.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외모에 그에 걸맞는 4차원적인 마리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수지지만 진짜 만화케릭터 그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어쩌면 드라마 몰입에 방해만 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정연기를 둘째치고 대사톤이 너무도 단조롭다. 그냥 목소리에 강약만 있을뿐 수지의 대사엔 마리의 내면을 볼수있는 감성이 묻어나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발랄한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부분에선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빅의 마리는 왠지모를 큰 아픔을 담고 있는 케릭터이지 않은가?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 연기자로 매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수지인데..왜 빅에서는 왜이렇게 모자란 연기를 보여주는지 실망스럽다.
수지의 연기가 지금까지 너무 과대평가를 받아온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수지의 연기도 연기지만 작가마져 안티일지도 모르겠다. 왜 마리라는 케릭터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드니 말이다.
수지의 연기를 제외한 마리라는 케릭터만 본다고 해도 너무 만화적인면이 많다.
이런 만화적인면이 수지의 연기에 찬물을 끼얻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수지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시기이다.
연기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만 입을수는 없다. 어울리지 않는 옷도 연기를 통해 어울리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 이유는 연출과 작가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